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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처럼 입니다
장자의 글 중에 좋은글 소개 합니다.
재주는 빨래줄에 걸린 속옷과 같고
덕은 장롱속에 넣어둔 속옷과 같다
산들 바람 부는
대낮 하늘 및에
창피 한줄도 모르고
오가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재주라는 속옷은 나풀 걸린다.
그러나
장롱속의 덕이란 속옷은
남의 눈을 피하여
그것을 입을 사람에게
추위를 면하게 해 주려고
항상 기다리고 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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